나고야 츠타야 서점 ㅣ 사진보다 작았지만 웅장했던 거울 책장의 비밀
나고야 여행을 준비하면서 인스타그램에서 거대한 책장 포토존 사진을 보고 "여기 꼭 가봐야겠다" 싶었던 곳이 있다. 바로 TSUTAYA BOOKSTORE 노리타케 신마치점이다. 사진만 보고 갔다가 실제로는 생각과 다른 부분도 있었는데, 다녀온 입장에서 위치부터 촬영 시 주의사항까지 솔직하게 정리해본다.
츠타야 서점 위치와 기본 정보
츠타야 서점은 이온몰 Nagoya Noritake Garden 안에 있다. 정식 명칭은 TSUTAYA BOOKSTORE 則武新町이며, 노리타케의 숲 바로 옆이라 함께 묶어 다녀오기 좋다.
| 장소명 | TSUTAYA BOOKSTORE 노리타케 신마치 |
| 위치 | 이온몰 Nagoya Noritake Garden |
| 주소 | 아이치현 나고야시 니시구 노리타케신마치 3-1-17 |
| 영업시간 | 10:00~21:00 |
| 입장료 | 무료 |
| 가까운 역 | 가메지마역 |

사카에역에서 츠타야 서점 가는 법
사카에역에서는 히가시야마선을 타고 가메지마역까지 3정거장만 가면 된다. 지하철 요금은 210엔이다. 나고야역에서도 도보로 갈 수는 있지만, 여름철이거나 짐이 많은 날에는 지하철로 가메지마역까지 이동하는 편이 훨씬 편했다. 일본 여름 더위는 정말 만만치 않다.
나고야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계획이라면 메이테츠 공항 특급열차부터 미리 확인해두는 걸 추천한다. 중부국제공항에서 나고야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서 첫날과 마지막 날 동선을 짜기 훨씬 수월했다.
출발 전에 나고야 시내까지 이동할 기차편부터 잡아두는 게 여행 동선을 짜는 데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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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타케의 숲에서 이온몰까지 동선
우리는 노리타케의 숲을 먼저 둘러본 뒤 츠타야 서점으로 넘어갔다. 숲 안에는 넓은 잔디밭과 나무가 많아서, 한낮에 방문했는데도 여유롭게 산책하는 기분이 들었다. 관광지를 빠르게 도는 느낌보다는 공원을 천천히 걷는 느낌에 가까웠다.

노리타케의 숲에서 이온몰까지는 실제로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커다란 AEON MALL 간판이 보여서 길 찾기도 어렵지 않았다. 우리는 오픈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이온몰 로비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오전 10시에 맞춰 서점으로 들어갔다. 오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영업시간을 미리 체크하고 움직이는 게 좋다.
이온몰 안에는 서점 외에도 쇼핑몰과 식당이 많아서, 노리타케의 숲과 묶어서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에 딱 좋았다. 근처를 더 여유 있게 둘러보고 싶다면 지역 투어나 액티비티 상품을 미리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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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작지만 웅장했던 대표 포토존
이온몰 안으로 들어가면 TSUTAYA BOOKSTORE 간판이 바로 보인다. 입구 옆에는 스타벅스도 함께 있어서, 우리나라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처럼 책뿐 아니라 잡지와 문구류까지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대표 포토존을 처음 마주했을 때는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 벽면을 가득 채운 책장과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실제로 봐도 충분히 웅장했다. 다만 솔직히 말하면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는 공간이 조금 작게 느껴졌다. SNS 사진에서는 거대한 도서관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계단 사이에 만들어진 하나의 대형 책장 포토존에 가까웠다. 사진만 보고 아주 넓은 공간을 상상했다면 조금 작다고 느낄 수도 있다.

거울 반사로 만들어진 착시 구조
책장이 천장까지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위쪽을 자세히 보면 거울이 설치되어 있다. 천장 거울에 책장과 계단이 반사되면서 실제보다 훨씬 높고 넓게 보이는 구조다. 그래서 사진으로는 끝없이 이어지는 것처럼 나온다.
다만 계단과 난간, 책장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구조라 실제로 서 있으면 살짝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공간을 활용한 방식 자체는 독특해서,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한 번쯤 구경할 만하다.
책장을 가까이서 보면 책의 색상과 크기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선반마다 조명이 들어와 책등이 은은하게 빛난다. 멀리서 전체를 찍어도 예쁘지만,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세로 사진을 찍으면 거울에 반사된 위쪽 공간까지 함께 담겨 높이감이 더 잘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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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한적했던 분위기
여행을 준비할 때 인스타그램에서 워낙 자주 봤던 곳이라 한국인 관광객이 많을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방문했을 때는 한국인을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현지인 방문객도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서점 내부가 전체적으로 조용했다.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한 덕분에 대형 책장도 비교적 여유롭게 볼 수 있었다. 사람 많은 관광지보다 조용한 나고야 여행지를 찾는 사람에게 더 잘 맞을 만한 곳이다.
촬영 시 주의사항
안전사고 우려로 이곳은 노포토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관광객 전용 포토존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서점이라는 점도 꼭 기억해야 한다. 옆에서 책을 읽거나 고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한자리를 오래 차지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플래시를 터뜨리거나 셔터음을 반복해서 내는 것도 민폐이니, 사진은 짧고 조용하게 남기는 게 좋다.
나고야처럼 이동이 잦은 여행에서는 지도 검색이나 번역 앱을 바로 쓸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이 중요하다. 출국 전에 미리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해두면 현지에서 훨씬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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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사진 속 거대한 도서관 같던 모습과 실제 규모는 조금 달랐지만, 거울로 만든 착시와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노리타케의 숲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코스였다. 사람 붐비지 않는 나고야 여행지나 독특한 서점 포토존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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